■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국민과의 직접 소통으로 주목받은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 어제 2시간 가까이 열띤 문답이 오간 가운데 사전 각본 없이 진행되다 보니까 엇갈린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 국민과의 대화, 정치권 반응은 어떤지 강선우 전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 그리고 이상일 전 새누리당 의원과 자세한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검찰개혁 문제에서부터 부동산 문제, 지소미아 문제. 10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질문과 답이 이어졌는데요. 주요 내용 영상으로 먼저 보고 오시겠습니다. 전임 대통령 때부터 국민과 소통하는 여러 가지 방식의 소통 방법을 보셨는데. 전문 패널도 없이 국민들과의 일문일답만 하는 이런 형식은 또 처음이었던 것 같아요.
[강선우]
굉장히 모험적인 방법을 해 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정국 상황이 대통령이나 정부 여당한테 유리한 상황이 아닌 것 같아요. 외교 문제도 그렇고 그리고 남북관계도 그렇고 경제도 그렇고 여러 가지로. 그런데 이런 정국 상황 속에서 대통령이 직접, 그러니까 표정이랑 이런 게 카메라에 굉장히 다 자세하게 잡히지 않습니까. 그리고 사전에 어떤 조율된 질문 없이 바로 대화를 하겠다, 이건 굉장히 큰 결단과 용기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대통령의 어떤 진심이나 진정성이 잘 전달됐던 것 같고요. 그런데 다만 질문 자체나 그리고 질문 자체가 좀 구체적이지 못했으니까 구체적인 답변을 기대하는 그런 국민의 기대에는 좀 못 미친 그런 아쉬운 부분은 분명히 있는 것 같아요. 그런데 그건 형식 자체에서 오는 한계일 수밖에 없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질문을 했던 영역이나 아니면 질문 자체에 대한 비판도 오늘 언론을 보니까 꽤 많이 나와 있던데 저는 그건 좀 당연할 수밖에 없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게 저기에 참가하신, 참석을 하신 국민들께서 어떤 국민의 대표나 대의기관으로서 나온 게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당사자에게 가장 절실함 내지는 당사자가 궁금한 질문을 할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대통령으로서도 그런 개인사 관련된 그런 준비보다는 전반적인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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